[인터뷰] 황칠 세계화에 인생을 건 귀농 출신의 벤처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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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칠 세계화에 인생을 건 귀농 출신의 벤처기업인
조창수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주) 대표
귀농해서 묘목농사를 하다가 황칠에 빠져 휴림황칠 설립
황칠나무는 지구상에서 오직 대한민국 남해안에서만 자생
황칠나무는 학명이 ‘병을 내쫓는 만병통치 나무’라 붙어
혈행, 간기능개선, 통풍,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
내년 초 중국에서 통풍치료 관련 보건식품 출시 예정
코로나예방 무알콜 손소독제 ‘세이프맘 식스’개발 시판
황칠나무를 활용한 숙취해소제 개발 대기업과 판매계약
[한국농어촌방송/경남=황인태 대기자]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의 조창수(52) 대표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조 대표는 하동으로 귀농해서 묘목농사를 하다가 황칠나무에 빠져 늦은 나이인 46세에 황칠제품 개발 벤처기업을 설립한 사람이다.
조 대표가 황칠나무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농업 관련 시민운동을 하면서이다. 황칠나무가 오직 대한민국 남해안에서만 자생하고 학명이 만병통치약이라 이름 지어질 정도로 다양한 약성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는 조 대표는 과감히 시민운동을 접고 황칠나무 보급을 위해 묘목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내의 고향인 하동에서 황칠나무 묘목보급에 주력하던 조 대표는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황칠나무를 활용한 연구와 제품개발을 위해 20013년 휴림황칠을 설립했다. 황칠나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자 자신이 직접 기업을 설립해 제품개발에 나선 것.
시민운동을 하던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지난 8년간 갖은 고생을 다했다. 그럼에도 조 대표는 황칠나무만 제대로 사업화된다면 우리나라 농업문제와 임업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밀어부쳤다. 특히 특허청과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그리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휴림황칠은 통풍, 골다공증신물질, 전립선비대증, 여드름, 아토피, 탈모개선 등 황칠관련 특허만 14건, 국제특허 5건 등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황칠나무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조 대표는 그동안 황칠나무가 통풍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통해 특허를 4, 국제특허 1건을 획득했다. 이 연구를 통해 중국과 거래가 이루어져 2020년 1월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통풍 제품 개발 원재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이 수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대표는 또 황칠을 활용한 숙취해소제를 개발하여 중견기업과 마케팅 계약을 맺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독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황칠나무를 활용한 무알콜 살균소독제를 개발해 출시했다. ‘세이프맘식스’란 이름의 제품은 전체 원료가 화장품원료로만 구성되어 대부분이 알코올을 사용한 코로나19 소독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이처럼 조 대표는 일개 벤처기업임에도 황칠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활약해 왔다.
조 대표가 이렇게 한 이유는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다른 나라에서 재배는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재배하면 약성이 변해 쓸모가 없어져 황칠나무만으로도 우리나라 농업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인삼은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이 3%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황칠나무는 제품이 개발돼도 우리나라에서만 원료공급이 가능합니다. 우리 같은 일개 기업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황칠나무 연구와 제품개발에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농업문제와 임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입니다.” 조창수 대표의 말이다.
출처 : 한국농어촌방송(http://www.newskr.kr)
조창수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주) 대표
귀농해서 묘목농사를 하다가 황칠에 빠져 휴림황칠 설립
황칠나무는 지구상에서 오직 대한민국 남해안에서만 자생
황칠나무는 학명이 ‘병을 내쫓는 만병통치 나무’라 붙어
혈행, 간기능개선, 통풍,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
내년 초 중국에서 통풍치료 관련 보건식품 출시 예정
코로나예방 무알콜 손소독제 ‘세이프맘 식스’개발 시판
황칠나무를 활용한 숙취해소제 개발 대기업과 판매계약
[한국농어촌방송/경남=황인태 대기자]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의 조창수(52) 대표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조 대표는 하동으로 귀농해서 묘목농사를 하다가 황칠나무에 빠져 늦은 나이인 46세에 황칠제품 개발 벤처기업을 설립한 사람이다.
조 대표가 황칠나무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농업 관련 시민운동을 하면서이다. 황칠나무가 오직 대한민국 남해안에서만 자생하고 학명이 만병통치약이라 이름 지어질 정도로 다양한 약성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는 조 대표는 과감히 시민운동을 접고 황칠나무 보급을 위해 묘목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내의 고향인 하동에서 황칠나무 묘목보급에 주력하던 조 대표는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황칠나무를 활용한 연구와 제품개발을 위해 20013년 휴림황칠을 설립했다. 황칠나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자 자신이 직접 기업을 설립해 제품개발에 나선 것.
시민운동을 하던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지난 8년간 갖은 고생을 다했다. 그럼에도 조 대표는 황칠나무만 제대로 사업화된다면 우리나라 농업문제와 임업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밀어부쳤다. 특히 특허청과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그리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휴림황칠은 통풍, 골다공증신물질, 전립선비대증, 여드름, 아토피, 탈모개선 등 황칠관련 특허만 14건, 국제특허 5건 등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황칠나무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조 대표는 그동안 황칠나무가 통풍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통해 특허를 4, 국제특허 1건을 획득했다. 이 연구를 통해 중국과 거래가 이루어져 2020년 1월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통풍 제품 개발 원재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이 수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대표는 또 황칠을 활용한 숙취해소제를 개발하여 중견기업과 마케팅 계약을 맺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독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황칠나무를 활용한 무알콜 살균소독제를 개발해 출시했다. ‘세이프맘식스’란 이름의 제품은 전체 원료가 화장품원료로만 구성되어 대부분이 알코올을 사용한 코로나19 소독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이처럼 조 대표는 일개 벤처기업임에도 황칠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활약해 왔다.
조 대표가 이렇게 한 이유는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다른 나라에서 재배는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재배하면 약성이 변해 쓸모가 없어져 황칠나무만으로도 우리나라 농업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인삼은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이 3%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황칠나무는 제품이 개발돼도 우리나라에서만 원료공급이 가능합니다. 우리 같은 일개 기업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황칠나무 연구와 제품개발에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농업문제와 임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입니다.” 조창수 대표의 말이다.
출처 : 한국농어촌방송(http://www.newsk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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